경남 김해시, 탄소 중립 생활실천 평가 전 부문 석권

경남도 주관 평가서 공공·민간부문 모두 1위 선정

김해시 전경.

경남 김해시의 탄소 중립 정책이 빛나고 있다.


시는 경남도가 주관한 '2023년 탄소 중립 생활실천운동 평가'에서 공공 부문 최고상과 더불어 민간 부문까지 석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 부문 시부 분야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민간 부문인 그린리더 분야에서는 9년 연속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가 1위를 달성했다. 공동체 분야에서도 김해시와 발맞춰 탄소 중립 실천 확산에 나선 지역 어린이집 4개소(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앤어린이집, 원메이저힐스테이트어린이집, 해동이어린이집)가 선정됐다.


2023년 탄소 중립 생활실천운동 평가는 경남 지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 실적을 평가해 도민들의 탄소중립 생활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 2011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주요 성과는 △19개 읍면동이 선도하는 우리동네 탄소 중립 마을 조성 △탄소 중립포인트제 가입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탄소 중립포인트제 창구 운영 △지속성 있는 탈플라스틱 사회로 전환을 위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 △공공부문 탄소 중립 모델 발굴 사업 △생애주기별 탄소 중립 교육 실시 등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전 시민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탄소 중립을 한 발짝 앞당기고 있는 시의 많은 단체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위한 지속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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