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안전하게 자전거 타자”…삼천리자전거, 겨울철 한파 대비 안전 라이딩 노하우 공개

타이어, 브레이크 등 안전 부품 점검
전기자전거는 충분한 배터리도 확보
방한 용품 필수…바라클라바 등 추천
부상 방지 위해 라이딩 전 스트레칭도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계속되며 야외활동을 나가는 사람이 부쩍 감소하고 있다. 심지어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닥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추위를 피해 ‘집콕’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건강 관리를 위해 자전거, 골프, 등산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있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제대로 된 준비 없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방한 장비를 점검하거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삼천리자전거(024950)는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러 나서는 라이더를 위한 안전 라이딩 노하우를 공개했다. 겨울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부품 관리 요령을 비롯해 방한 용품 및 보호 장비 선택 가이드,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을 제시했다.


추울수록 더욱 중요한 ‘안전 부품 점검 및 확인’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때는 자전거의 부품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전거의 성능은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어와 브레이크는 자전거의 주행 성능 뿐만 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된 부품으로 타이어에 눈과 흙 등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라이딩하면 주행성과 제동성이 낮아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 주행 전에는 타이어에 물기와 먼지를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또 평소보다 공기압을 낮춰 타이어 접지력을 높이고, 주변 대리점을 방문해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트레드 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브레이크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마모된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통해 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추운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소비되기 때문에 주행에 앞서 충분한 배터리 충전과 여유 배터리를 준비하는 게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주행할 경우에는 핫팩이나 보온커버를 이용한다면 배터리 성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 용품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방한 및 안전 용품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 사진 제공=삼천리자전거

겨울철 장시간 라이딩에 나설 경우 적절한 방한 용품을 통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외부에 노출된 신체는 빠르게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외부 공기와 신체 부위가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신체 활동성과 체온 유지를 위해 두꺼운 외투를 단벌로 착용하는 것보다 얇은 겉옷를 여러 번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꺼운 패딩보다는 재킷, 바람막이를 입고, 몸에 맞는 바지를 입는다면 체온 유지는 물론 활동성도 높일 수 있다.


체온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와 귀를 덮는 것은 필수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바라클라바가 겨울철 라이딩에 적합하다. 입고 벗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목도리를 하지 않아도 머리와 귀의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부상을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으로 워밍업

꼼꼼하게 관리된 자전거와 적합한 복장을 갖췄다면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다. 추위에 굳은 인대와 관절로 운동을 강행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나 옆구리처럼 우리 몸의 가장 큰 근육을 늘려주고, 종아리와 정강이, 발목 등을 천천히 움직여 근육의 탄력성과 인대의 유연성을 천천히 늘려야 한다. 준비된 몸으로 자전거를 타면 부상 방지는 물론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자전거 라이딩을 비롯한 야외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품관리와 방한 및 안전 용품 착용, 충분한 스트레칭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라이딩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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