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태국 방콕에서 지난 1일까지 연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60번째 무역의 날을 앞두고 GS샵이 국내 중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지원 사업을 다시 열었다.
GS샵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국내 중소 협력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GS샵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펜데믹 기간 중단됐다 올해 태국에서 4년만에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선 태국 및 말레이시아 종합유통사 바이어들이 GS샵 협력사 10여 곳과 63회에 걸쳐 일대일 상담회를 가졌다. 회사 측은 약 310만 달러 규모의 상품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고 집계했다.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전문가들은 행사 참여 기업에 해외 진출 전략과 태국 유통시장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제공했다. 현지 유통 업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남준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K컬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