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과 함께하는 일상"…LG전자, Z세대 겨냥 '그라운드220' 오픈

양평동에 제품 체험 공간 열어
15일 토크·뮤직콘서트도 개최

LG전자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여는 Z세대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의 조감도.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Z세대가 기획하고 제안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Z세대가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공간을 테마로 충전과 성장, 영감을 콘셉트로 정했다. 공간명은 삶의 단단한 터전이 된다는 의미의 ‘그라운드’와 국내 표준 전압인 220볼트(v)의 ‘220’을 조합해 만들었다.


그라운드220을 찾은 방문객은 회원 가입 후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인한 뒤 제품을 대여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한 자세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클래스로 취미·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만나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루틴 그라운드에서는 LG전자의 Z세대 경험 자문단인 LG크루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브리즈·시네빔 등을 활용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마인드피스, 틔운·퓨리케어 정수기로 메리골드 차를 즐기는 헬시 등 12개 프로그램이 분기별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에서는 전문가에게 매달 새로운 취미를 배울 수 있다. 이번 달에는 니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다와에게 스탠바이미로 겨울 뜨개질 배우기, 요가 명상 전문가 진영이 가르쳐주는 브리즈로 명상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건물 외관은 영국 런던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린다 바리츠키가 디자인했다.


LG전자는 15일 정식 오픈에 맞춰 토크콘서트·뮤직콘서트 등 오프닝 이벤트를 연다. 토크콘서트에는 유튜버 겸 디자이너 이연, 댄서 최효진, 박신후 오를리데이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뮤직콘서트에는 싱어송라이터 죠지, 래퍼 래원·김승민, DJ 프로듀서 코스믹보이 등이 출연한다.


구지영 LG전자 CX센터 CX전략담당 상무는 “그라운드220은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Z세대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고객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