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색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대입구역 직원은 5일 오전 5시 5분께 남자 화장실에서 “폭탄을 설치하겠다. 당해봐라” 등의 내용이 적힌 종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화장실 인근을 통제하고 특공대와 감식반, 비상대기 온콜부대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수색은 오전 7시께 종료됐다.
역 관계자는 “역사 진입 자체를 통제하거나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시키지는 않았다”면서 “시민의 출근길에도 불편함이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