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대와 신소재 공동연구센터 구축

글로벌 부문 관련 업무혁약 체결
채용형 장학생 프로그램 운영

조병남(왼쪽에서 다섯번째) 한화 Material사업부장 강병철(왼쪽 여섯번째) 서울대 연구처장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 글로벌부문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화·서울대 화학부 신소재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와 서울대의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IT 및 바이오 신소재 분야의 혁신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신소재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학 협력 과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IT 분야에 적용되는 신규 소재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및 원료 의약품 중간체 등 신규 바이오 소재 확보를 위한 연구에 집중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 화학부 교수진 4명과 석박사 연구원 10여 명, 한화 글로벌부문의 연구 전문가 20여 명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포함된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에서는 서울대 화학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채용을 전제로 연구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화는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고 학생들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남 한화 Material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화의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준비 과제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산학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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