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11월 5일 수협중앙회, 3개 수협 회원조합과 ‘인천항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경규 IPA 사장,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 차형일 인천수협 조합장, 오동훈 제주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5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항 수산물 수출 프로세스 개선사항 발굴 △수산물 수출기업 지원방안 모색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사업 홍보 △해외 네트워크 간 협력 증진과 같은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IPA는 이들 기관에게 수산물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인천항 냉동·냉장 인센티브 제도와 같은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IPA는 그동안 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경인서부수협과 인천수협에 임대한 수산물 공판장 운영 부지 2만1011㎡와 건물 1만2480㎡,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임대한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운영 부지 8578㎡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는 국산 수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결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 누적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동량은 1만5203톤으로 인천항 역대 수산물 수출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 또한 전국 항만에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