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근로자들이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고 동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설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
‘무재해 제철소’ 달성을 위해 안전한 작업장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동절기에도 어김없이 한파에 대비한 집중 설비 점검에 나서며 중대재해 제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광양제철소는 제철소 내 결빙으로 인한 동파 사고가 예상되는 설비 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 활동을 펼치고 관련 부서들의 비상 연락망을 재점검했다. 각 부서는 온도 저하에 따른 동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비와 시설물에 대한 보온 현황과 제설 장비 등을 점검하는 작업을 실시, 지난 10월에 완료했다. 점검을 통해 보온 불량이 확인된 설비에 대해 재시공 및 보완 작업을 즉시 시행하며 겨울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파 위험이 있는 주요 가스배관을 대상으로 열선 케이블을 감는 보온 작업을 실시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한 추위에도 상관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우설 시 결빙 우려가 있는 주요 도보를 대상으로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작업하는 과정을 진행해 결빙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광양제철소의 한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올 겨울 기간 동안 안전 조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설비 점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 직원들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광양제철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