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이 관객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새로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배경 속 황정민부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까지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립하고 있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를 한 장에 담아냈다. '12.12 그날 밤 감춰진 9시간' 이라는 카피로 그 날의 긴박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무대 인사도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 인사에서는 ‘서울의 봄’ 무대 인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황정민의 ‘사과 릴레이’도 이어질 예정이다. 일명 ‘사과 릴레이’는 영화 관람 후 분노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배우들이 연신 사과하다가 어느덧 릴레이로 자리 잡게 된 인사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1일에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박훈, 그리고 김성수 감독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정우성과 이성민, 김성수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봉 4주차에도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과 만난다. 마지막으로 13일에는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김의성, 박훈, 그리고 김성수 감독이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차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6일차 200만 돌파, 10일차 300만 돌파, 12일차 400만, 14일차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