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운용 전문가 대거 신규 채용 [시그널]

주식·채권·대체투자 걸쳐 27명 선발
내년 3월까지 최종 선발 계획




1000조원에 육박하는 기금을 운용 중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이사장 김태현)는 6일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 등 기금운용 전문가 27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20일(오후 6시 마감)까지로 총 15일간 진행된다. 모집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에서만 지원 가능하다.


채용 인원은 총 27명으로 책임운용역 11명과 전임운용역 16명을 선발한다. 책임운용역은 7년 이상, 전임운용역은 3년 이상의 투자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모집 분야는 △수탁자책임 △국내·해외주식 △국내·해외채권 △사모・벤처투자 △부동산투자 △인프라투자 △증권리스크관리 △대체리스크관리 △기금법무 △운용지원 △기금정보 등 총 11개다.


전형은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및 면접 전형 절차로 진행돼 2월 중 면접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투자 여건에서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운용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열정을 가진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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