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북극협력주간 열린다…북극 식재료 활용 한식 체험

10~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서 개최
북극 케이-푸드(K-Food) 세션 등 마련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 북극협력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북극협력주간은 부산에서 열리는 극지 관련 국내 최대규모 국제행사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해수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극지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북극 관련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여 정치·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한다.


부산시는 시민 극지 강좌, 어린이 아카데미 등의 극지 문화교육을 하고 매년 청소년 극지 탐험대를 파견하는 등 미래 세대의 극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북극협력주간 기간 중 10일 오전 10시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극지해양미래포럼 등이 주관하는 ‘북극 케이-푸드(K-Food) 세션’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북극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을 주제로 북극 순록요리 영상 상영, 북극 식재료와 한국 전통음식을 접목한 요리 세미나, 북대서양 연어·대구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북극협력주간은 극지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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