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바다에서 육지로…CES에서 인프라 건설 청사진 선봬

정기선 CES 2024 기조연설…미래 혁신전략 발표

HD현대 CES 2024 전시관 상상도.

HD현대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건설기계 혁신 기술을 발표한다.


7일 HD현대는 오는 1월 열리는 CES 2024에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Transformation)’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건설기계 부문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내년 CES에서 기조연설(Keynote)을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전략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이다. HD현대는 바다에 이어 인류 혁신의 기반이 되는 육상 인프라로 미래 비전을 확장해 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Future Builder)’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올 초 열린 CES 2023에서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통해 HD현대만의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의 전시관은 약 300평 규모로 △퓨쳐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퓨쳐 사이트에서는 HD현대의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 현장의 미래상이 공개된다. 트윈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관제 솔루션 및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제로 사이트에서는 그룹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 역량이 담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알린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바다(Ocean)에 이어 육상(Xite)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는 ‘퓨쳐 빌더’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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