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아이들, 운동하며 탄소중립 실천 배워요

오는 10일 서초종합체육관서
‘2023 서초가족 탄소제로 환경운동회’


서초구는 오는 10일 ‘서초가족 탄소제로 환경운동회’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운동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총 200여 명이 참가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북극팀과 남극팀 2팀으로 나뉘어 △친환경 OX퀴즈 △산소를 잡아라 △동물친구들을 구해줘 △분리배출 이어달리기 등을 진행한다.


‘친환경 OX퀴즈’는 양 팀 중 한 팀이 전원 탈락할 때까지 환경 관련 퀴즈를 맞추는 게임이다. 또 대형 천 안에 공기를 오래 유지하는 팀이 이기는 ‘산소를 잡아라’도 진행한다. ‘분리배출 이어달리기’는 팀마다 12명이 출전해 라벨이 붙은 PT병 등을 들고 뛰다가, 라벨을 떼고 납작하게 접은 후 쓰레기통에 버리면 완주하는 릴레이 게임이다. 점수 집계는 지구온난화로 펄펄 끓는 지구 온도 게이지를 ‘지구온도계’라는 점수판으로 시각화했다. 해당 팀이 이길 때마다 온도 게이지가 아래로 내려간다. 최종적으로 지구의 온도가 더 낮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환경운동회를 통해 기후위기 상황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온 가족이 즐기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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