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족을 위한 대용량 위스키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7일 하이볼로 즐기기 좋은 1.8L 대용량 ‘야마미네’ 위스키를 단독 출시했다. 최근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스키를 베이스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 위스키보다 하이볼을 만들어 먹기 좋은 중저가 ‘블렌디드/버번 위스키’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23년 위스키 누계 매출(1/1~12/7)을 살펴보면 3만원에서 5만원대의 ‘블렌디드/버번 위스키’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 가량 신장하며 전체 위스키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출시는 이와 같은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야마미네’ 위스키는 대형마트·SSM에서 운영중인 위스키 상품 중 가장 대용량 상품이다. 일반적인 위스키 용량(700ml)보다 두 배 이상 넉넉한 것은 물론 3만 9900원이라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는 주로 하이볼로 음용하는 중저가 블렌디드/버번 위스키 상품들과 비교 시 100ml 당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그리고 1.8L 한 병으로 잔 당 30ml 기준의 하이볼 60잔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다.
박정민 롯데마트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시기에도 고객들이 부담없이 위스키와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위스키를 준비했다“며 “가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훌륭한 풍미를 즐길 수 있으니, 이번 연말은 ‘야마미네’ 위스키와 함께 가족은 물론 가까운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