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9일 대우건설은 안산 주공6단지에 포레스트와 플래티넘의 합성어인 ‘푸르지오 포레티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희소 가치와 품격을 상징하는 플래티넘처럼 최고로 빛나는 숲세권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6-2번지 일원의 590가구, 17개동, 최고 5층 아파트를 약 1000가구, 7개동, 최고 38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4일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 23일 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한다.
대우건설은 안산에서의 수주 이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36년 동안 안산 고잔신도시 9개 푸르지오 단지 조성 등 신도시 개발을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 발전소를 건설하며 안산과 함께 도약했다는 설명이다. 주택사업의 경우 2001년 안산 푸르지오 1차를 시작으로 안산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까지 18개 단지 2만 2510가구를 공급해 안산에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올해 준공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조경 공간에 강조된 ‘조명 특화’로 탁월한 야경 감상이 가능한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으며, 단지 내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안산 주공6단지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사업조건, 특화설계 등을 통해 소유주들의 마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창립 이후 50년기간 중 36년간 안산과 함께해온 든든한 동반자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과 월드클래스 설계를 통해 주공6단지를 안산을 대표하는 푸르지오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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