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5포인트(1.05%) 오른 2518.22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7포인트(0.73%) 상승한 2510.24에 문을 연 이후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419억원, 3,6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5,0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미국 거대 IT기업 구글이 주가가 5% 넘게 뛰었고, 신규 AI칩 출시 앞둔 반도체 회사 AMD도 10% 오르자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68%), SK하이닉스(000660)(2.63%) 등 반도체주가 상승 중이고, POSCO홀딩스(005490)(3.80%), NAVER(035420)(2.59%) 등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1.76%) 높은 827.5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68%) 오른 818.71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2억원, 1,1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2,1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44%), HPSP(403870)(4.57%), 셀트리온제약(068760)(5.51%)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