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오른쪽)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씨.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묶이며 7연속 상한가를 치는 등 폭등세를 보였던 대상홀딩스(084690) 우선주가 거래를 재개 하자마자 또다시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일 대비 18.46%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거래가 정지됐고, 이달 5일과 6일에도 연속 상한가를 치며 다시 한번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두번째로 거래가 재개되자 또다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엮인 것은 한 장관이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씨와 저녁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정재씨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연인 사이다. 이 사진 한장이 주가를 뒤흔들면서 대상홀딩스는 최근 정치인 테마주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하루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선미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21461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 모두 3개 회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