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 쟁점부터 개선책까지…시민 소통의 장 열린다

15일 김포아트홀서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개최
김병수 시장 주제 발표…서울 편입 논의 원인과 쟁점, 미래 비전 제시
각 분야별 전문가 참석한 패널 토론회도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포스터.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서울 편입 추진으로 발생될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대시민 소통의 장이 열린다.


시는 1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에서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과 김포시, 전문가가 다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의지가 반영돼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 시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최근 이슈가 된 서울 편입을 논의하게 된 원인과 쟁점에 대한 대처 상황을 살펴보고, 김포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도시, 교통, 행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2부 토론회에 앞서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먼저 ‘메가시티와 김포시 서울 편입’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최순종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포의 서울 편입으로 예상되는 이슈와 해결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토론에는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학과 교수,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포시청 Youtube로 온라인 생중계 된다. 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오후 11시까지 사전신청하면 되고, 토론회 당일에도 김포아트홀 2층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김포시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부추진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논의하고 제안하는 의견들은 김포-서울 공동연구반의 연구과제에 반영해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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