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지 프림.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3대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 10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정관장(9승 10패)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최근 2연패, 홈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정관장 상대 4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정관장과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특히 1라운드 86대75, 2라운드 108대77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로 정관장을 제압했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KBL 리그 6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와 게이지 프림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며 전반을 56대34로 크게 앞섰다. 3쿼터 한때 64대37로 점수 차가 27점이나 날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출전 선수 가운데 김준일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낙승을 거뒀다. 알루마가 21점, 프림 17점을 기록했으며 국내 선수로는 장재석이 12점을 넣었다. 정관장에서는 렌즈 아반도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