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전경.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단양군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청 지역은 군 전체다.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28개소 지질명소가 포함돼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생태학적, 지질학적 등의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권, 전북서해안 등 모두 5곳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 6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단양군은 지난달 30일 유네스코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4년 예정된 서면·현장 평가를 거친 뒤 같은 해 9월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심사를 통과하면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