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곽재우·독립운동가 안희제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웹툰. 사진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구국정신을 소재로 한 웹툰을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했다.
군은 왜군을 무찌른 곽재우 장군과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하늘이 내린 만남-곽재우와 안희제'를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령에서 태어난 곽재우 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위인으로 붉은 옷에 흰 말을 타고 의병을 이끌어 '홍의장군'으로 유명하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쳐 정부로부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1914년 부산에 설립한 백산상회는 독립 자금의 젖줄이 됐다.
웹툰 ‘하늘이 내린 만남’은 '구국정신'을 소재로 안희제 선생이 시간여행을 떠나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을 만나 의병을 일으키고 전투를 치르면서 성장해 나가는 두 위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총 16화로 제작된 웹툰은 군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