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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인 KT알파가 ‘삼성TV플러스’에 영화 주문형비디오(VOD)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 전용관’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TV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광고를 함께 보며 무료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KT알파는 올해 8월 삼성TV플러스 내 FAST 채널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확대, 영화 전용관에 ‘찰스디킨스의 비밀 서재’ 등 150여편의 영화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TV플러스에 기존 방송프로그램뿐 아니라 영화 VOD도 내년까지 1000여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준수 KT알파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화 전용관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원하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1000편 이상으로 영화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