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식, 혈흔분석 전문가로…경찰 2명, 국내 최초 '분석관' 자격 취득

서울경찰 2명, 국내 최초 국제감식협회 분석관 자격 획득


서울경찰청은 경찰관 2명이 국내 최초로 미국 국제감식협회(IAI)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인증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감식협회 자격인증 제도는 현장 감식, 혈흔 형태 분석 등 8개 분야 전문가를 인증하는 제도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경찰관들은 2021년부터 인증 시험에 응시해 현재까지 14명이 1단계인 ‘조사관’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에는 2단계인 ‘분석관’ 자격에 이지연 경위, 최병하 경사 등 2명이 국내 처음으로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최 경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석관 자격에 응시한다는 사실이 많이 부담됐지만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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