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부분의 혁신이 토큰증권(ST)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14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국제통화기금(IMF) 공동 국제 컨퍼런스에서 “'토큰화'라는 것이 금융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토큰화 유가증권은 금융시스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토큰증권은 앞으로의 혁신에 있어서도 중요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다른 가상자산과 비교했을 때 다른 건 내재가치가 없는데, 토큰증권은 내재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 규제에 대해서도 “가상자산 규제의 첫 번째 과제는 사용자 보호이고 두 번째 과제는 자금세탁방지”라며 “토큰증권, 가상자산 발행·보급 등 비즈니스 거래 관계에 대해서도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은 규제의 다음 단계에서 고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