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브리핑] 웹3 이모털게임, P2E· NFT 중단…"부정행위 만연"

14일 오후 1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 / 출처=빗썸

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4일 오전 11시 2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43% 증가한 5885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01% 오른 309만 6000원이다. 테더(USDT)는 1.01% 하락한 137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69% 내린 34만 3400원, 리플(XRP)은 1.30% 상승한 856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4.80% 증가한 4만2806.8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75% 높아진 2250.6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6% 오른 1달러, BNB는 0.06% 상승한 249.49달러다. XRP는 1.96% 비싸진 0.624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7393억 1000만 달러(약 957조 7021억 7400만 원) 가량 증가한 1조 6100억 달러(약 2085조 59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76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웹3 체스 이모털게임이 플레이투언(P2E)과 대체불가능 토큰(NFT) 기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모털 게임 이용자들은 더 이상 게임 내에서 NFT 마켓플레이스와 P2E 체크메이트 토큰(CMT)을 사용할 수 없다. 명목 화폐 보상은 있지만 CMT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들은 “낮은 진입장벽과 현금화 기능으로 게임 내 부정행위가 만연하게 됐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체스 게임 플랫폼의 환경이 저해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플레이어가 얻은 가상자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모털게임 측은 “플레이어의 이더리움(ETH)·CMT 잔액은 더 이상 플랫폼에 표시되지 않을 뿐 지갑에 저장돼 있을 것”이라며 “개인 지갑을 연결해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모털 게임의 NFT 마켓플레이스 종료 시점 게임 내 누적 NFT 거래량은 88만 5600달러(약 11억 4774만 원), CMT 토큰의 시가총액은 36만 달러(4억 6660만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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