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오미자씨를 활용한 식용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에서 13일 오미자씨 오일을 활용한 에센셜오일 표준제조공정도 연구개발 용역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문경시는 부산물로 폐기되는 오미자박과 오미자종자유에 오미자의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종자유를 활용한 오일 에센스, 리그난오미자립스틱, 마스크팩, 탈모예방삼푸, 멀티밤, 립밤 등 다양한 향장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문경시는 오미자 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생산효율이 낮고 표준화된 공정이 없어 산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오미자씨 오일을 활용한 에센스오일 표준공정도를 확립해 소재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 장비를 직접 활용하여 연구개발 되었기 때문에 지역업체의 새로운 상품개발과 산업화에 크게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결과를 지역업체에 기술이전 방식을 통하여 산업화하겠다.”고 전하며 연구결과 활용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