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州(주지사 비탈리 킴)와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도로부문 협력 발전의 공감대 형성과 전쟁으로 인한 도로시설 재건과 핵심 기반시설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은 지난 11월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최식에서 대면으로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전시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체결했다.
협약은 도로시설 복구와 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도로건설 관련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 스마트 건설기술 노하우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평등, 선의, 존중 및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자 간의 협력방안을 이행 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국내 민간 기업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로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도로 부문 재건과 현대화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州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경제지역으로 도로 등의 인프라 복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며 “사회기반시설의 재건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관련기업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