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견인” 43개 학과,1000개 기업과 맞손

■ 한남대 LINC3.0 사업단
교수 265명·학생 8500명 참여
자역혁신사업 컨소시엄 등 운영
우수인재 지역기업 취업 지원도

지난 9월 열린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에 참석한 한남대 이광섭(왼쪽 세 번째) 총장과 이장우(″네번째) 대전시장 등이 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 전경

한남대 LINC3.0 사업단이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대표 브랜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실현하고 있다. 사업단은 대전시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대전권대학연합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지산학 산학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산협은 전국 5대 권역중 유일한 대학연합 협의체다. 한남대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창업분야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역 문제해결형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등을 진행하고 지역핵심 사업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대학 간 또는 대학과 지자체와의 공유·협업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8개의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 소속 265여명의 참여교수와 8492여명의 재학생들은 1058개 가족회사와 함께 대학 4대 특성화 분야(바이오메디컬, 스마트모빌리티, 차세대무선통신, 사회공공가치서비스·비즈니스)에서 산업성장센터(IGC)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남대는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원대상 컨소시엄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한남대가 대표대학으로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지식재산권, 전문가 멘토링 등 실전창업교육, 스타트업 창업준비 교육, 기술고도화 역량강화 교육 등 각 대학 및 지역 창업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 된 실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대는 이를 통해 특허출원 6건, 학생창업 7건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대전시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분야의 효과적 육성을 위한 우주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고자 LINC 3.0 사업단, H-BRIDGE사업단, 위성활용연구센터간 공유‧협업을 통해 ‘차세대무선통신융합IGC H-BRIDGE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남대는 대전시와 정책 연계 및 산학연 혁신주체와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기술개발‧사업화 및 우수인재의 지역기업 취업 연계를 위해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남대의 융복합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은 미래 교육과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외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학 및 산업체와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으로 연계한 교육 모델이다.


영국 맥도널드의 해피밀 디자인 전문 파트너 기업인 TMS가 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DFGN)에 가입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팀이 1등(HMD팀), 3등(GOLDEN ARCH팀), 5등(MARCH팀)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한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 7월 한남대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주립 사바대학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해 산학공동기술 연구개발과 학생·교수간 교류에 대해 상호간 LOI(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대학생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남대 자회사인 한남바이오와 함께 현지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업단은 지역혁신주체와 상생공동체를 마련하고 지역 창업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를 개최했는데 행사 기간동안 투자사, 창업기업, 지원기관 등 1000여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 최고의 투자사와 창업기업간 3000건의 1대 1 투자상담과 270건의 후속연계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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