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10개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이상 획득

포스코이앤씨, 건설업계 최초 '최우수' 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058430), 포스코엠텍(009520),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등 8개사가 ‘우수’,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비교적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공정위가 CP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다기록이다”며 “이번 성과는 국내 최고의 준법문화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그룹사들간의 지속적인 CP협업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올 4월부터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의 CP전문가로 구성된 ‘그룹CP활성화지원TFT’를 발족하고 16개 그룹사의 신규 CP 도입과 6개 그룹사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방문 코칭 등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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