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 공장 전경. 사진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001440)이 52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16% 넘게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0분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16.74% 급락한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한전선은 전날 장 마감 후 5258억 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해저케이블공장과 해외 공장 등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 단기 악재로 해석된다.
발행되는 신주는 6200만 주로, 발행 예정가는 주당 848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