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지도 않는데”…총선 영입설에 웃음 터뜨린 박지성

SBS뉴스 영상 캡처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국민의힘 총선 영입설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의 ‘제1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인재 영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 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아직 그런 곳에 뜻은 전혀 없다”고 손사래 쳤다. 이어 “더구나 현재 거주지가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거 자체에 놀랐다”며 “그럴 일은 안 일어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관련 질문이 계속되자 “정치인이 된다는 생각은 상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런 상상을 할 필요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의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겨냥해 수원 토박이 박지성을 영입해 수원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어떤 인재를 영입하면 좋을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된 정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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