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킹산직' 공고 떴다…현대차, 내년 상반기 배치 예정

생산직·R&D 기술 등 채용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 전경.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신입 생산직을 포함한 모빌리티 기술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국내 생산 공장(울산·아산·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의 연구개발(R&D) 기술 및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의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8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11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2월 말~3월 초에 1차 면접, 3월 말~4월 초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4월 말~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생산 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눠 입사 교육을 받는다. 1차수는 내년 5월 말, 2차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되는 입사 교육을 거치며 차수별로 6월 말과 7월 말에 차례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부문은 실기시험, 인턴 실습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내년 6월 중 입사 교육을 받게 되며 7월에 배치된다.


현대차는 올해 초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며 취업준비생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