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100일' 신세계 강남 영패션관, 고객 절반이 2030

8층 '뉴스트리트' 매출 70%↑
신규 입점 브랜드가 상위권에
새 고객 유입시키는 첨병 역할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8층 ‘뉴스트리트’ 전경. 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을 맞은 강남점 8층 영패션관 ‘뉴스트리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스 △마르디메크르디 △포터리를 비롯한 신규 입점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우알롱 △벌스데이수트 △에이트디비전 등의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들였다.


뉴스트리트는 신규 고객 유입에 첨병 역할을 했다. 강남점 영패션 장르의 고객수는 전년 대비 52% 올랐다. 뉴스트리트 오픈 이후 방문한 고객의 84%는 이 점포를 처음 찾은 이들이었다. 2월 부산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가 오픈한 이후 100일간 기록한 신규 고객 비중 60%보다 더욱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2030세대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리뉴얼 전 32% 수준이었던 2030고객의 구성비는 50%까지 증가했다. 서울 외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도 절반에 달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뉴스트리트 오픈 100일을 기념해 25일까지 행사를 연다. 8층에 입점한 36개의 브랜드 중 21개 브랜드에서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브랜드별로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운 뉴스트리트가 전국의 젊은 고객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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