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오세아니아의 도서국가인 팔라우가 리플과 손잡고 팔라우 스테이블코인(PSC) 프로그램 2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라우 재무부는 리플과 파트너십을 확장, PSC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과 기술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PSC는 리플의 XRP 렛저를 사용하는 미국 달러 기반 CBDC다. 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 개발과 사용자 유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며 “마케팅·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토니 웰페어 리플 CBDC 전략 고문은 “팔라우는 340개의 섬으로 이뤄져 화폐 유통이 복잡했지만 블록체인 기반 CBDC는 이를 극복하고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팔라우 복지부는 이번 협력으로 주민들이 정전 중에도 PSC 등 블록체인 기반 CBDC를 이용해 오프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68명이 참여한 PSC 프로그램 1단계의 경우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돼 이달 7일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 소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개의 PSC를 받아 모바일 결제를 시험했다. 리플은 참여 업체와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