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36조 유상증자 소식에…장 초반 주가 '흔들' [특징주]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공장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LEOD)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재무건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1조 36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자 18일 장 초반 주가가 하락세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장 대비 4.55% 하락한 1만 1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 소식을 밝히면서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확보 재원의 30%를 투입하는 계획도 밝혔다. 탠덤 기술을 적용한 정보기술(IT)용 OLED 생산라인의 내년 양산과 고객사 공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지난해 하반기 증설된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1억 4200만 주다.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95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 발행가는 1·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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