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카드란 '유희왕' '포켓몬스터'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 사진 등이 그려진 수집·교환용 카드로 대전 게임에도 활용된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수집, 희소성 및 향후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이다.
쥬라기공원 TCG는 IP전문기업 영차컴퍼니가 사업을 진행, 지난 11월 9일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 스페셜카드를 공개했다. 개당 만원에 발매된 한정판 스페셜 카드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2만원에 팔리며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중고거래에서 52만원에 판매완료된 쥬라기공원 30주년 기념 카드 [출처: 번개장터]
여기에 쥬라기공원 TCG의 게임 설계를 세계적인 TCG 기획자인 료 시노모토가 맡게 되며 향후 쥬라기공원 TCG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료 시노모토는 TCG 기획회사인 넥스트 플레이(Next Play)대표이자 일본 TCG 프로 플레이어로 유희왕 TCG와 드래곤볼 TCG총괄기획, 원피스 TCG의 총괄기획자다.
쥬라기공원 TCG 게임은 2024년 3분기에 스타터팩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읜 온오프라인 전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을 통해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디사이퍼에 따르면 트레이딩 카드의 유통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29억 달러, 우리 돈 16조7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수집 가치가 높은 카드는 수십억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한 희귀 포켓몬 카드는 한 장에 68억원에 거래됐고, TCG의 시초인 ‘매직 더 게더링’이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과 협업해 제작한 단 한 장의 ‘절대 반지’ 카드는 가수 포스트말론이 33억원에 사들였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선수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는 163억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