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제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제영 서강대 교수, 송호준 대표, 유승호 교수. 사진 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086520)가 젊은 학자들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Ecopro Young Scientist Awards)’을 새로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에너지 분야),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환경 분야)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이달 14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제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유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차 심사에서 논문과 연구 성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했고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2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과학과 기술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젊은 과학자상을 통해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존경받으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