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개 점포가 부산시와 롯데면세점으로부터 ‘장인 소상공인’ 현판을 받았다. 18일 남구 대연동 다다우동에서 열린 현판 수여식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은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수 가게에 ‘장인 소상공인’ 현판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인 소상공인 현판은 올해 시와 롯데면세점이 추진한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점포가 환경개선, 부산 장인 콘텐츠 기획·개발, 상표재단장 등의 맞춤형 자문을 받았음을 인증하는 것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젝트 ‘치어럽스’를 통해 점포별로 ‘장인 디지털 전환 자문’(네이버 플레이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하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판을 받은 점포는 15곳으로, 삼송초밥·88완당집·공순대·알라딘·한양족발·광명집·종각집·돌고래할매복집·초읍원가네·다다우동·모닭불·거창맷돌·뚱보네돼지갈비·조경식베이커리·궁중해물탕조씨집이다.
이들 모두 업력 10년 이상 장수 가게 중 지역주민·전문가가 추천·선정한 점포다.
시는 향후 부산 장인 콘텐츠를 부산역 내 기차 탑승구 중앙 광고 등을 통해 부산만의 고유성을 지닌 장인 소상공인 가게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기획전 등을 개최해 부산장인이라는 긍정적인 상표 이미지를 각인시켜 매출 연계를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유통 분야 대표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