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양래·효성, 한국앤컴퍼니 지분 1.3% 추가 취득…조현범 판세 굳히기 돌입

조 회장 우호지분 48% 넘어
22일 공개매수 사실상 종료
조 회장 기운 판세 굳혀질 듯


조양래(사진) 한국앤컴퍼니(000240)(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가 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 1.3%를 추가로 취득했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조현범 회장 측은 지분율을 46.52%까지 끌어올리며 판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0.95%를 취득했다. 전날 한국앤컴퍼니 지분(0.15%)취득 사실을 알리며 조 회장의 백기사로 등판한 효성첨단소재도 지분 0.35%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명예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은 3.99%, 효성첨단소재는 0.51%까지 확대됐다.


조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의 지분 매입에 따라 조현범 회장 측 지분은 기존 45.22%에서 46.52%로 1.3% 상승했다. 여기에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hy(옛 한국야쿠르트) 등이 보유한 지분과 자사주(0.23%) 등을 더하면 조 회장의 지분율은 48%를 넘는다.


조 고문과 MBK측의 공개매수 시한이 오는 22일로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조 회장 측의 유리한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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