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대표지수 토털리턴(TR) ETN 2종 신규 상장

코스피 200 TR·코스닥 150 TR 지수 추종

사진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이 국내 증시의 대표지수를 정방향으로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


삼성증권은 19일 ‘삼성 코스피 200 TR ETN’과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각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기초지수 종목을 선정해 추적오차 없이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 코스피 200 TR ETN은 코스피에 상장한 200개 기업에 투자한다.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해 국내 경제 장기 성장으로부터 잠재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닥 150 TR은 마찬가지로 코스닥에 상장한 150개 기업에 투자한다.


무엇보다 두 상품은 운용보수(제비용)가 없다. ETN은 기초지수 성과를 오차없이 추적하는 만큼 국내 대표지수 구성종목을 비용 없이 똑같이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으로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요 기업들의 배당정책이 변경되면서 분기말이 아닌 때에도 수시로 배당이 지급될 수 있고 배당기준일에 예상배당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