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 독일 대사와 양국 교역 확대 방안 논의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서 만나
獨대사 “韓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교역국”

김병관(오른쪽) 한국수입협회장과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 접견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수입협회

한국수입협회가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와 양국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 접겨실에서 김병관 회장과 만난 슈미트 대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독일 기업의 높은 관심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독일에 있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교역국”이라며 “양국 경제 및 산업구조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많은 독일 기업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독일의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차량부품의 한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면서 “한국과 독일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경제 발전에 있어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수입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독일과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입협회는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