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과 구로구 천왕역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1265가구와 32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2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0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문동 수도권전철1호선 신이문역 일대 공동주택 획지 3만 2165.2㎡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총 1265가구(공공임대주택 366가구) 공동주택이 지어진다. 이 중 251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른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역세권에 해당된다. 이문동 장기전세주택 지구는 2020년 12월 결정됐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기존 정비구역에 1만5125.5㎡ 땅을 추가편입해 정비구역을 변경했다. 공원 설치계획이 포함됐으며 신이문로16길도 확폭된다.
서울시는 같은 날 ‘구로구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인접한 구로구 오류동 206-2번지 일대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구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8,476㎡ 면적에 아파트 3개동, 지하3층~지상26층(최고높이 82m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총 323가구(공공임대주택 116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에어로빅센터와 헬스장 등이 포함된 공공체육시설, 커뮤니티지원시설 등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