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두께는 더욱 줄인 2024년형 노트북 'LG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는 인공지능(AI)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AI)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울트라 7 모델 기준 내장 그래픽 성능은 기존 제품의 2배로 늘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5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모델은 고사양 게임이나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2560x1600 해상도에 최대 144㎐ 주사율로 고화질 게임 화면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성능 개선과 함께 두께는 더 얇아져 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신제품의 두께는 12.4㎜로 2023년형 LG 그램의 15.7㎜ 대비 21% 줄어들었고, 무게는 약 1.2㎏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LG 그램 프로 360'도 새해에 새롭게 선보인다. LG 그램 프로 360은 12.4㎜ 두께에 무게는 약 1.4㎏로, 현존 15.6형 투인원(태블릿형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LG 그램 프로 36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모델로 2560x1600 해상도와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 그램 및 LG 그램 360 일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