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통합 반드시 통과…김보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김포갑 출마

지난 14일까지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근무
"윤 대통령과 잘 통해, 지역 현안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자신"
대선 후보 시절 김포골드라인 탑승 기획도

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 사진 제공=김보현 예비후보 캠프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를 해 온 김보현 대통령실 부속실 전 선임행정관이 경기 김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보현 예비후보는 26일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서울 통합법이 민주당의 반대로 이번 국회 통과가 무산된다면 국회의원에 당선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대선 때부터 불과 며칠 전까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했고, 당당히 당선돼 김포의 새로운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8년 동안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고 대통령비서실 부속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을 거친 김 예비후보는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으나 168석의 거대 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선전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현안인 5호선 연장 및 GTX-D노선 등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월,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한 바 있다”며 “5호선 연장은 대광위 논의 과정을 면밀히 주시해 김포시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은 물론 IT, 헬스케어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혜택뿐 아니라 상생의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백화점, 대학병원 등 다가올 70만 김포시대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자족도시 김포, 경제도시 김포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국회라는 중앙 정치무대에서 20년 가까이 일해 본 경험이 있고, 여당 후보 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잘 통해 김포시와 서울시가 하나가 되는 문제, 5호선 김포 연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사람”이라며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과도 오랜 시간 보좌진 생활을 같이 했던 만큼 시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해 지역 발전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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