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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부의 모습을 보면 재혼 욕구가 언제 생기냐는 질문에 남녀가 다른 대답을 내놨다. 재혼을 희망하는 남성들은 '집밥 함께 먹는 부부', 여성들은 '마트에 함께 가는 부부'를 꼽았다.
27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질문에 남성의 29.3%는 '집밥 함께 먹는 부부', 24.2%는 '배우자를 간병하는 모습'을 꼽았다. 여성은 30.1%가 '마트 함께 가는 부부', 24.2%가 '집안 대소사를 함께 처리하는 부부'라고 답했다.
그 외 남성은 집안 대소사 함께 처리하는 부부, 18.0% 추운 날 팔짱 끼고 걷는 부부, 14.1% 등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추운 날 팔짱 끼고 걷는 부부, 17.6% 종교 활동 함께 하는 부부, 13.3% 등을 각각 3위와 4위로 선택했다.
'사람들이 이혼한 사람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때 돌싱 신분을 벗어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33.2%가 '조롱의 대상'이라고 응답햇으며, 여성 응답자의 34.0%는 '중고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중고품, 30.4% 하자 있는 사람, 22.3% 결혼 부적격자, 14.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결혼 부적격자, 28.1% 조롱의 대상, 22.7% 하자 있는 사람, 15.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