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건립비전 품고 재도약 날개짓

세계 굴지의 글로벌협력사들과 사업 성공을 향한 전기(轉機) 마련
쇼플렉스 건립비전 글로벌 공동선언 및 초당적 협력 결의

12월 21일(목) ㈜아트하랑 본사 1층(쇼플렉스 홍보관)에서 진행된 ‘글로벌협력사와 함께하는 쇼플렉스 비전선포식’에서 글로벌협력사 관계자들이 쇼플렉스 건립비전 공동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아트하랑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개발사업이 2024년 새해를 앞두고 투자, 시공, 브랜드 등 분야별 세계 굴지의 글로벌협력사들과 함께 재도약에 나섰다.

‘쇼플렉스’ 개발시행사인 ㈜아트하랑은 지난 21일(목)에 본사 1층 쇼플렉스 홍보관에서 건축, 설계, 투자, 브랜드 등 분야별 글로벌협력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협력사와 함께하는 쇼플렉스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투자 및 시공, 브랜드 계약 체결 사실 등 주요 사업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협력사들과 함께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글로벌아트센터의 국제표준 완성’이라는 건립비전을 공동 선언하며 쇼플렉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결의했다.

아트하랑은 지난 11월,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제6공정국유한공사’와 8.78억 달러(한화 약 1조 1,500억원) 규모의 EPC(엔지니어, 조달 및 시공) 본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브래드버리 투자 펀드 리미티드(Bradbury Investment Fund (SPC) Limited)’의 자회사인 ‘시에라 엔터프라이즈 리미티드(Sierra Enterprises Limited)’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원)를 유치했다. 이로써 투자유치와 시공사 선정 등 개발사업의 핵심 동력이 확보된 셈이다.

게다가 미국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 <뮬란 2>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겸 캐릭터 디자이너인 ‘스킵 존스(Skip Jines)’ 감독 등 세계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쇼플렉스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혁신적인 글로벌아트센터의 완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서는 밑거름이 돼 쇼플렉스의 건립비전이 반영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하랑 관계자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쇼플렉스의 건립목표를 더욱 굳건히 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쇼플렉스의 완성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