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수정캠퍼스 과학관 조감도. 사진 제공=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익명의 기부자가 돈암 수정캠퍼스에 소재한 과학관 건물 전체 리모델링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10,502㎡ 규모의 성신여대 과학관은 1970년에 준공되어 학교법인 성신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교사로 사용됐다. 각급 학교 교사가 이전하면서 1979년에 증축 및 일부 개보수를 통해 성신여대 자연과학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과대학의 강의 및 실험실습실로 사용돼 왔다.
건물과 시설 노후로 2017년부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과학관 리모델링은 성신여대의 숙원 사업이 됐으며 이는 제12대 이성근 총장의 대표 공약 사항 중 하나였다. 성신여대는 이번 과학관 리모델링 기부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과학관은 성신여대 메인 캠퍼스인 수정캠퍼스 내에 소재한 건물로 7여 년 전 운영이 중단된 이후 전 구성원의 숙원이 됐다고 들었다"며 “성신여대가 미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