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이 디지털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사옥 전경. 사진 제공=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8일 디지털 사업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1일자다.
우선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캐피탈(VC)사업부 및 디지털자산비즈(Biz)파트를 관할하는 신사업 담당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에서 디지털자산·핀테크·해외 사업·디지털 프론티어 등 디지털 전환(DT)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의 FICC(채권·외환·상품) 운용부 산하에 ‘디지털 프론티어 랩스’ 파트를 신설해 자동화 포트폴리오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도 강화한다. 리스크관리본부 외에 리스크심사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금융소비자보호(CCO)조직을 소비자보호본부로 개편해 정보보호본부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자산관리(WM) 영업조직은 WM Biz센터를 신설해 기업금융(IB) 연계 영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 서성철 변화혁신지원실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이성준 투자금융본부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