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고객과 영업, 효율에 방점을 찍고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본부였던 리스크관리 부서를 그룹으로 승격했다.
28일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프런트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내달 1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본부였던 리스크관리 부문을 그룹으로 승격한다. 전사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고객리스크관리부도 신설해 고객자산 보호를 강화한다. 준법감시본부 내 내부통제운영부를 준법경영부로 확대 개편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산관리부문도 개편한다. IPS그룹과 디지털그룹을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통합한다. 디지털영업본부는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이동시켰다.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비대면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자산관리부문 직속으로 ‘WM기획조정부’를 편제해 대면고객과 비대면고객을 아우르는 최적의 고객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영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GIB2그룹의 기업금융투자부를 2개 부서로 분할해 기업금융 역량을 높이고, 기업금융 1, 2부는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 홀세일그룹은 사모펀드 대상 PBS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법인선물옵션부의 대차업무를 PBS사업부로 이관한다. S&T그룹의 GI(Global Investment)부는 MS(Multi-Strategy)부와 통합해 운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조직 효율화 측면에서 일부 부서 통합을 결정했다. 보고 체계 간소화, 권한 이양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ICT그룹을 DX(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재편해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와 업무혁신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임원 신임> ◇부문대표 △자산관리부문 이선훈 ◇그룹장 △WM그룹 정용욱 △자산관리영업그룹 임혁 △리스크관리그룹 박진석 ◇본부장 △자산관리영업3본부 박세현 △소비자보호본부 구재천 △ICT본부 김태형 △프랍본부 이정헌
<승진 상무> △법인영업본부 남기춘 △포트폴리오전략부 박근배 △청담금융센터 염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