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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산하 비은행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됐다.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벤처투자, BNK시스템은 28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우선 BNK투자증권은 신명호 전 유안타증권 IB 부문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고, BNK저축은행 대표는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가 맡았다. BNK시스템 대표에는 박일용 부사장이 승진 임용됐고, BNK벤처투자 대표에는 정성재 전 BNK금융지주 전무가 선임됐다.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와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는 임기가 약 3개월 남았지만,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체제 출범을 위해 용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BNK금융그룹은 BNK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직을 8개 본부에서 4개 본부로 축소하고 PF 사후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는 등 PF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대내외 경영환경과 계열사의 여건을 감안해 안정감 있는 인적 쇄신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